어느 덧 결혼한지 햇수로 5년 ...
아이들로 부적거려야할 집은 아직도 저희 부부 둘뿐이네요...
작년 한해 참 저희 부부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3번의 인공수정과 그리고 3번의 실패... 그리고 끝없이 빠져드는 우울증...
그렇게 작년 1년을 세상에 나 혼자 있다는 외로움과 알 수 없는 패배감을 안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보내기를 1년... 문득 옆을 돌아 보았습니다.
세상에 제가 제일 힘든줄 알았는데... 제가 우는 동안 제 옆사람도 울고 있었고... 제가 힘겨워 하는 동안 제 옆사람도 힘겨워 하고 있더라구요...
지금은 모든 맘을 비운채 나와 그리고 제 옆사람 둘을 위해 살기로 했습니다.
내가 늙어져 힘이 없을 때 내 손 잡아줄 사람은 제 옆사람이니깐요...
늙어져 외로울때 내 말벗이 되어줄 사람은 제 옆사람이니깐요...
이런 제 옆사람과 같이 듣고 싶어요~
박강수씨의 " 사람아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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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아 사람아~
서진선
2011.04.13
조회 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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