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사연을 정말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무려 13년만에 올려보는 사연,, 반갑고 떨리고
또 자주 청취하지 못한 마음에 죄송하기도 하네요.
저는 고3시절 독서실에서 꿈음을 들으며 수능을 준비했던 학생이었지요.
학교 야간보충수업이 끝나면 부리나케 독서실로 달려와
꿈음을 놓칠세라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
근데 지금은 7개월짜리 아들이 있는 아줌마가 되었답니다.^^
아이 돌보느라 정신없어 청취를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가끔 양육에 지쳐 들을때면 다시 힘이 나곤 해요...
그때나 지금이나 꿈음은 참 편안하고
하루를 평안가운데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오늘 이렇게 찾아온 것은
저희 시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 오늘 4월15일 이라
함께 축하해주셨으면 하여 사연을 올립니다.
저희 시부모님은 주님을 믿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신자세요...
그렇지만 누구보다도 열심히 예배드리고 구역예배에 부흥회까지 드린답니다.
3일전 저의 남편 생일이었는데
기도할줄 모른다며 쑥스러워하시는 아버님께서
선뜻 아들을 위해 기도를 하시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감동되고 은혜스러웠는지 모른답니다.
순수하고 진심이 담긴 기도가 온 가족에게 전달되어
모두가 눈시울을 붉히었답니다.
오늘은 아버님 어머님께서 결혼하신지 33년 되시는 날입니다.
서로를 아끼시고 사랑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희 부부도 시부모님처럼 닮고 싶고
아버님 어머님의 결혼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이 말도 전해주세요.
"아버님, 어머님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신청곡은 김수지의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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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해주세요~^^
한보영
2011.04.15
조회 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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