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오늘은 우리남편과 동거동락한지 벌써 16년째입니다
결혼당시 두집안의 종교가 달라서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우리친정은 전가족이 기독교 전부 교인인 반면
시댁쪽은 전가족이 모두 불교신자..
이렇게 종교가 안맞다보니 결혼하면 불화가 있을것은 불보듯 뻔한 노릇이고..
그래서 헤어지려고 노력도 많이 하고 부둥켜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우여곡절끝에 결혼을 했고
세월이 흘러 흘러 토끼같은 자식들이 15살부터 12살, 5개월된 딸까지
셋이나 됩니다
제가 작년에 막내를 낳고나서 저희가정은 더욱더 화목해진것 같아요
앞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넘어야 할 산도 많고 걱정도 많지만
든든한 남편과 함께 사랑으로 우리가정을 잘 지키고
아이들 예쁘고 건강하게 키워야겠어요
오늘도 남편은 늦은밤까지 못들어올것 같아요
왜냐면 늦깍이 대학생인데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라 공부하느라
새벽이나 되야 집에 들어올것 같네요
부디 몸상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16년전 결혼식의 감격을 생각하며 이승철- 네버엔딩스토리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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