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함께하던 직장을 떠나 이직하고 이제 2달이 채 안됐는데요. 이직할 때 참 고민이 많았지만 그 당시 상황이 이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그렇게 했는데요.
저는 비흡연자입니다. 36년동안 한번도 담배에 노출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올 3월에 이직을 하고 나서 어쩔 수 없이 간접흡연에 무방비로 노출되게 되었습니다. 이는 저로서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겁니다. 이걸 벗어나려면 직장을 그만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간접흡연에 노출되면서 몸에 이상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돈을 버는 게 물론, 중요한데 건강까지 잃어가면서까지 돈을 벌어야 하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제 건강이 가장 중요하지요. 아무리 남을 돕는 직업이라 해도 자신의 건강을 잃으면서까지 하기에는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4월 말부로 지금 하던 일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5월부터는 무직 상태가 되는 거죠. 다른 일을 해보도록 알아는 보고 있습니다만 그리 쉽지가 않네요.
작년 말에 수입이 반 이상 줄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이직을 하게 되었고, 그 당시에 아주 좋지 않은 일이 있었는데 3월에 새 직장을 얻고는 이제 좋은 일이 생기겠나 싶었지만 여전히 시련의 연속이네요.
모르겠습니다. 술 담배도 하지 않고 살아온 저로선 어디다 스트레스 풀 데도 없고, 자꾸 안좋은 일만 있다 보니 뭘 해도 힘이 나지 않네요.
저는 돈에 구애받는 삶은 살고 싶지 않습니다. 남보다 훨씬 적게 쓰는 저로선 남보다 덜 벌어도 되지만 기본 생활은 할 수 있을만큼은 벌어야 하는데 그것도 힘든 상황이네요. 제가 믿는 신께 기도하고 있지만요.
그래도요. 분명, 제게 아직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글을 올리는 거구요. 안좋은 일만 있으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일단, 5월부터 새로운 일을 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해야죠. 본의 아니게 쉬게 되더라도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될거라 생각하구요.
꿈음을 통해서 제 지쳐있던 영혼이 많은 힘을 얻었는데요. 늘 감사드리구요. 임상아의 뮤지컬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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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새 왜이리 꼬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유석희
2011.04.19
조회 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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