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오랫동안 꿈음을 들어왔지만 이렇게 사연을 올리는 건 처음이네요.
꿈음 뿐만 아니라 어디에도 사연올리긴 처음이에요..
그만큼 뭔가 큰 결단(?)을 했기에 이렇게 사연을 쓰려 들어온 것이에요.
죄송스럽지만 홈페이지에 처음 와봐요^^;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조규찬씨여서 꿈음을 알게 되었는데 윤희씨의
꿈음이 되어서도 지금까지 꾸준히 들어왔어요.
윤희씨 목소리도 좋으시고 틀어주시는 음악도 정말 좋아서 지금껏
밤에 라디오를 켜게 되네요.
홈피를 처음 들어오니깐 대문에 있는 윤희씨 사진을 처음 보았어요.
아~몇년동안 목소리만 들었지 이렇게 생기셨구나하고..
그렇다고 이상하다는 건 아니에요ㅎㅎ예쁘시네요
암튼 이럴 정도로 라디오만 듣던 사람이 이렇게 사연을 쓴 건
뭔가 특별한 사연이 있다는 거겠죠.
저는 지금 집에서 멀리 떨어져 수학여행 때 가보고 처음 와보는 경주에
한달째 생활하고 있어요. 제 꿈을 위해 공부하기 위해서 잠시 다른 걸
접어두고 공부만 하고 있어요.
밤 10시만 되면 꿈음을 듣고 꿈음이 끝나면 제 하루 공부도 마무리하죠.
드디어 한달만에 잠시 집에 다녀오려고 오늘만을 기다리면서
공부해왔죠.집에 가기 위해 KTX도 미리 예매해놨고요
가는 날이 장날인지 여기는 비가 상당히 많이 오네요.
아직 차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드디어 집에 간다는 기대감 반 비가 많이와서 걱정 반 이런저런 생각에 책이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어요.
본론을 얘기하자면 오늘이 여자친구와 만난지 1999일 되는 날이에요
내일이면 2000일이겠죠ㅎㅎ
공부한다고 혼자 내려오면서 갑자기 혼자 있게 된 여자친구에게 많이
미안하고 그래요.둘이 집이 워낙 가까워서 2000일 동안 거의 매일 같이
만났었는데 그런 우리에게 한달이란 시간은 참으로 길게만 느껴지네요.
여자친구도 제 빈자리가 크듯 저또한 여자친구의 빈자리가 너무 크고
외롭기도 하고요.그런만큼 마음 다 잡고 열심히 한달을 지냈답니다.
잠시 만나고 다시 내려오겠지만 너무나도 기대가 되네요.
날씨가 시샘하듯 도와주지 않지만요.
여자친구가 제게 편지를 받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편지보다 더 좋아하길 바라면서 이렇게 글을 올리니 꼭 사연 소개 부탁드려요
꿈음이 시작할 시간에 여자친구를 드디어 만나게 될 것 같아요.
만나서 집으로 차를 타고 가는 길에 꿈음을 함께 들을 때 제 사연이 나오길
기대할께요^^
지금까지 오면서 잘해준 것보단 마음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한 적이 많았는데
이 사연을 통해 다시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 전해주고 싶어요.
사랑한다는 말도요. 2000일 정말 축하해~
우리의 만남이 시작하기 전에 제 마음을 확실히 표현하지 못해서
우리의 인연이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날 뻔해서 지금의 2000일이
(표현이 그렇지만)만들어지지 못했을 뻔했는데
제가 제 마음을 이 노래를 들려주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거든요
윤건의 갈증 신청하면서 제 글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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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처음 글을 올려요^^;
신승원
2011.04.22
조회 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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