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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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살기.
박진영
2011.04.21
조회 54
축제기간은 지났지만 어제는 잠시 여의도로 벗꽃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불어 힌꽃잎이 눈발처럼 날리는 배경으로 같이 간 태국친구들이

개구장이처럼 좋아하며 사진찍기에 열심인 것을 보니 흐믓했습니다.

태국에서 4년정도 거주했다가 귀국해서, 말이 통한다는 것으로

우연히 친구가 됐는데 티비에서 보고선 대려다 달라고 하더군요.

취업비자가 만료되서 내달 10일이면 출국한다는데 그리워지겠죠.


'아웃도어 라이프' 요즘 가장 좋은 시기 아닌가 합니다.

돌아오는 월요일 화요일...

다른 친구들과는 강원도 고성에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벌써부터 맘이 설래이네요. 정말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

사람들 없을 평일을 택해 가게되서 길막히는 일도 없을 것이고,

호젓한 바닷가를 산책하는 호사도 상상해 봅니다.

마치 소풍 기다리는 초등학생 맘이 되어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친구와 함께 한다는게 이런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혼자 술집에 들어서는 모습처럼 어색해 보이는 것이

없듯이 친구는 뭘해도 흥겨움을 배가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일 마치고 늦게 귀가해서 또 사연남기네요.



참... 지난 토요일에 차를 몰고 신림동에 있는 친구 카페에 가는데

제 사연이 나와서 행복했습니다.

꿈음도 어느새 제 친구가 되어 있었군요.



신청곡 : 친구 ... 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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