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끝나고 운동 등록하기 위해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는데
한 아주머니 한 분이
셔틀 기다리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까..
차 아직 안왔냐고..
그래서 네..아직 안왔어요 했더니...
웃으시며 제 옆에 서시는거에요..
전 또 궁금한 건 못참는지라
수영배우세요??
여쭤봤더니
피아노를 배우신다는거에요..
분명 50이 훨씬 넘으신 분인데...
전 또 궁금해서...
와 피아노요??
어떻게 배우시게된거에요??
했더니 처녀적에...
잠깐 기초만 배웠다가.;..
요즘들어 다시 배우기 시작하시는건데..
배우는 목적이.....
개척교회 반주자가 되고싶다고 하시더라구요...
우와 저 놀랐어요..
단지 그냥 취미로 배우고싶어서가 아닌..
그것도 많으신 연세에..
개척교회 반주자로 봉사하고?? 싶으셔서..
피아노를 배우신다니...
와 또 한 번 인생의 연륜자이시고
선배이시고 인자하신 분께 많은걸 배우게 된 기분이더라구요..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것이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남을 위해서 그것도 봉사하시기위해서...
열의를 갖고 무엇을 배운다는거..
너무 본받을점 같더라구요...
물론 개척교회에서 피아노반주를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기도 하고..
또 자신에게 왜 좋은점이 없겠느냐만은..
여튼~!!!!!
오늘 또 저는 많은걸 느끼고 즐겁게 운동 등록하고 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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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따윈 상관없어.
김미현
2011.04.25
조회 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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