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주는 여운이 참 굉장하네요.
무척 아쉽게 돌아와 벌써부터 일상으로 돌아와 있는데
자꾸만 어디론가 떠나가고만 싶어집니다.
비가 많이오고 (황사가 있다지만), 어느새 세상은 씻겨져
마치 세수한번 더 한것 같은 깔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낮에 운전을 하는데 에어콘을 켰고,
집에 돌아오는 길 우체통에선 '겨울'에 준하는 가스요금통지서가
도착해 있는 걸 발결하고 딱 한달만에 변한 날씨가 놀랍습니다.
이제 조만간 민소매를 입어야하는 여름으로 가겠죠.
날씨 좋을 때... 뽀송하게 여행한번 더 다녀왔으면 하는 바램을
뒤로하고 차분히 앉아있으려는 것이 잘 안되네요.
이밤에라도 훌쩍 드라이브라도 하고 올까봅니다.
한 10년전? 많이 들었던 노래가 생각나네요..
신청곡 : 오랜만에 우린 (오페라)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여행 후유증.
박진영
2011.05.02
조회 37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