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에 벚꽃이 다 져버렸어요..
그래도.. 잘 지내셨죠, 윤희씨..? ^^
저는 당직근무중이에요..
모두들 잠든 깊은 새벽.. 사무실에서 음악 크게 틀어놓고 듣고 있어요..
음악이 온 세상이 된 까만 밤..
노래 가사가 영상이 되어 머리속에 펼쳐지는 마법이 일어나네요.. ㅎㅎ
가수들이 참 부러워요 저는 워낙 음치에 박치라서..
...
차마 언어로 표현하기 쑥스러운 고백들..
마음만으로는 부족한 위로들을
노래로 대신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천 마디의 말보다.. 만 마디의 위로보다 더 큰 감동과 힘이 될텐데..
그리고 그 감동은 아주아주 오랫동안 기억될꺼에요..
재수를 하면서 지치고 힘들때면 매번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그 친구가 잘 부르던 머라이어케리의 Hero를 불러달라고 했었어요.. 덕분에 그 친구는 자다 깬 목소리라도 수화기에 대고 무반주 노래를 불러야만 했죠.. ㅎㅎ
15년 전 처음 사랑이라는 걸 배우던 그 시절..
그 사람이 부르던 노래..
너무도 뜻밖에.. 송창식씨의 담배가게아가씨를 어찌나 잘 부르던지 한번 더 반했드랬죠 ㅎㅎ
제가 노래를 잘 부른다면.. 저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길게 기억되지 않을까요.. 시간이 많이많이 지나도..
윤희씨는 어때요..?
노래.. 잘 하시나요? *^ ^*
신청곡.. 박정현의 미아..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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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요..
강미희
2011.05.02
조회 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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