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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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에게 보내는 화이팅!
김혜진
2011.05.09
조회 38
요며칠,
그 동안 소식이 뜸했던 고향 친구들 몇명과 연락이 닿아 전화로 맘 편히 수다 좀 떨었었죠.
그러다 보면 30분 훌쩍 지날 때도 있곤 했는데 며칠 전엔 괜시리 좀 울컥하더라구요...

친구도 저도 학창시절엔 원하는 건 뭐든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열정과 자신감이 정말 대단했었는데,
뭔가를 특별히 이룬 것도 없이 그 대단했던 열정은 언제 그랬냐는 듯 식어버렸고,
자신감도 없고,
나이만 엄청 먹어버린...
뭐, 그런 느낌 때문에 맘 한켠이 많이 먹먹했답니다.

중, 고등학교 시절엔,
제발 책 좀 그만 보고 공부나 하라는 부모님의 성화를 들었을 만큼
책 읽느라 점심, 저녁도 굶고,
고교시절엔 문화의 밤 행사를 한다며 강당에서 밤을 지새운 적도 참 많았던 그때를 생각을 하니
누군가 제 맘을 잡아 세차게 흔들어대듯 그렇게 여러 갈래로 부서지는 느낌이 컸습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학교 졸업하고, 직장 잡고, 결혼하고부턴
알게 모르게 열정으로 똘똘 뭉쳤던 꿈들을 스스로 포기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저도 그 범주 안에서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었던 게, 맞겠죠...

정답은...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개발하며 사는 건대도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해 보지도 않고 스스로 포기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를 많이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어린 시절,
치밀하게 계획표를 세웠던 마음으로
지금부터라도 다시 인생계획을 세워보아야 할 것 같아 제 자신에게 파이팅을 외쳐주고 싶네요...

신청곡 =>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어 오르는 저 연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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