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를 하는 저와 아내는 오늘 어버이날
오늘 아내와 같이 출근하느라 직장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 외동 딸인 채원(초4년)이가 오늘 출근하는 엄마아빠를 위해 하루전 어버이날 깜짝 이벤트를 해주었답니다.
2달전부터 열심히 무엇인가를 준비하더라구요
딸이 "엄마 아빠 데이트하고 오세요"라고 해서
우리부부는 홍유릉(집근처 가까운 경기 남양주 금곡동 홍유릉이 있지요)
인근 산책길을 한바퀴 돌고 있을 때
딸이 제게 전화해서 "아빠 집에오면 제방 앞에 엄마랑 같이 서있어!!"
그리고 "눈감고 있어"라고 말해서
집에 가서 눈감고 있으니
방문을 열면서 스프레이 눈을 뿌려주고 가슴에 손수만든 색종이 카네이션을 아내와 제게 달아주면서
"엄마 아빠 어버이날 이벤트 축하드려요"
방 전체 풍선으로 예쁘게 장식했더군요
"침대위 커다란 상자를 열어보세요"
열어보니 그 상자안에 조그만 상자 2개 아내것과 제것이 들어 있었죠
아내의 상자안에는 감사의 메세지와 비누가
제 상자안에는 감사의 메세지와 자일리톨 껌과 사탕이 들어있었죠
항상 어리게만 보아왔던 딸의 이벤트
정말 잊지 못한 어버이날 이벤트 였습니다.
와 나는 정말 행복한 아버지다!!!
신청곡 " 토이의 좋은사람"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어버이날 이벤트(11살 딸 채원이의 이벤트)
박승균
2011.05.08
조회 48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