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5월5일 아내와 두 녀석을 데리고
고향(충남공주)에 다녀왔어요.
자형(충청도에서는 그냥 손 위여도 매형이라고 해요)과 누나도
와서 부모님과 함께 삼겹살 파티도 했고요
부모님은 손주들이 와서 기분이 좋으신지 딸부부와 아들부부는 뒷전이더라구요.
어버이날을 앞당겨서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라는 글씨가 새겨진 카네이션 화분도 두개 사가지고 가서 큰어머님과 부모님에게 각각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오후에는 부모님모시고 부여의 부소산성에 다녀왔어요.
몇해전에 공주의 공산성을 함께 간적도 있었는데, 부여는 지근거리에 있으면서도 한번도 제대로 가보지 못해서 잠깐 들렀어요.
가족단위로 산책하기는 좋았지만 부모님은 산성길이 좀 가팔라서 힘들었을 듯 싶네요. 효도하겠다고 같이 한 시간이었는데 오히려 두분께서 힘에 부쳐하셨던 것 같아 죄송스럽네요. 3대가 같이 걸으면서 추억거리를 만든 것에 만족하면서 짧은 고향 방문이었지만 고향에 갔다오면 뭔가 설명할 수 없는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버님,어버님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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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다녀왔어요.
한성규
2011.05.07
조회 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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