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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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을 멈추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제발 소개해 주세요...
정하나
2011.05.23
조회 79
언니, 4년 동안 듣기만 하다가 처음 글 남겨봅니다.
꿈음 애청자인 그 아이가 혹시 듣지 않을까 해서요.

그아이에게 미쳤었습니다...
서로만 바라보고 좋아하고
귀도, 눈도 그아이에게만 열어둔 채
우리만의 세상에서 행복해 했었어요.

그런데...
여느때처럼 사소한 걸로 다툰 후
이제 끝내자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화가 나서 한 말인줄 알았는데,
미안하다는 말만...이제 너무 힘들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예전에 싸울 때는 미안하다는 말을 들으려고 고집부렸는데
이제는 그 말이...너무 서글픕니다...

밥도...잠도...그 어떤 것도 못한 채
그저 울 수 밖에 없어요.
진심으로 사랑했던 날들을 후회하진 않지만
그아이를 놓기가, 이 사랑을 멈추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러브 발라드 부탁합니다, 꼭이요.
우리 행복했을 때, 사랑한다 속삭이며 그 아이가 불러줬던 노래예요.

너...이 노래 듣고 있다면 내 마음도...꼭 들어줬으면 좋겠어.
우리...지난 1년반동안 다른 연인들이 평생 겪지도 못할 힘든 과정을
함께 잘 버텨왔잖아. 서로를 지켜주면서.
내가 정말 잘못했어.
욕심보다 네 마음을 먼저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될게...부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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