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힘든 일년이 될 걸 알면서도 시작도 못하는것보다는 중간에 그만두는게 낫지않겠냐며 그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었어요.... 그사람도 잡아주었었구요
자주 보지 못해도, 제대로 연락도 못해도 너무 힘들어서 놓고싶었는데도 그사람이라서 잡고있었는데.... 일주일 전 그사람이 결국 제 손을 먼저 놨어요....
두달가까이 지속되었던 시간인지라 헤어져도 아무렇지 않을줄 알았는데
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힘들어지는걸까요.
그사람과의 추억을 정리하고, 그사람과의 물건을 정리하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반도 못쓴 수첩에는 데이트 했던날, 그사람의 일정, 그사람의 생일, 기념일까지... 그사람과의 추억이 너무나도 많아 펼칠수도 없게돼 서랍 한구석에 넣어놨어요.
정신차리고 보니 버렸던 물건들도 다시 가져왔네요...
왜이렇게 바보같은지
괜찮다고 되뇌어봐도 그사람과 같이 탔던 버스가 지나치면 멍하니 눈물부터 납니다. 얼마쯤 시간이 지나야 괜찮아 질까요?
신청곡은 브라운아이즈 가지마 가지마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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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마음대로 안되네요
안녕
2011.05.30
조회 5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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