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 약간은 흐리고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날은 나이가 사십이 훌쩍넘은 우리부부를 이십대의 싱싱했던 젊은 시절이 마치 어제였던것처럼 추억속으로 데려다줍니다. 초저녁 둘이서 마주앉아 유난히 스릴많고 사연이 많았던 우리 대학시절 이야기를 하면 우리는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다시 그시절로 돌아간듯 목소리에 생기가 납니다. 추억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우리에게 추억은 비타민이자 에너지인거 같아요. 항상 젊은 마음으로 살아가게 해주는......처음으로 신청하네요. 오늘은 '이문세의 광화문연가' 를 감미롭게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