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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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se
이향미
2011.06.03
조회 39
누군가 말했지요
사랑은 부드러운 갈대밭을 삼켜 버리는 강물과 같은 것이라고
누군가 말했지요
사랑은 당신의 영혼에 상처를 남기는 면도날과 같은 것이라고
누군가 말했지요
사랑은 끝없이 고통을 낳는 것이라고
그러나 내 사랑은 한송이 꽃과 같아요
당신은 그 꽃의 유일한 씨앗이죠
춤을 배우지 않는 것은 이별을 두려워하는 마음 때문 입니다
다른 기회를 잡지 않는 것은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이 있기 때문 입니다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거예요
누구에게도 사랑을 줄 수 없을거 같아요
사는 방법을 넓히지 않는 것은 죽기를 두려워하는
영혼이 있기 때문입니다
밤이 너무 외로울 떄 인생길이 너무 험하고 길게 느껴질 때
사랑만이 당신에게 행운을 안겨주고
힘을 복돋아 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세요
봄이 오면 햇빛을 받으며 장미로 피어날
씨앗을 품고 지독한 눈에 덮힌 겨울을 생각하세요

하루 하루 다르게 거리는 진초록으로 짙어져 가면서
햇빛은 너~무 눈이 부시고 그리고 무~척 덥습니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 나무처럼
내 몸을 세우고만 싶어질 때...
그리고 햇살이 너무 따갑다 싶을 때...
나무를 베개 삼아 잠 한 숨 자고 일어나도
괜찮을 거 같은 상상이 그나마 기분좋게 합니다.
오늘 하루 이런저런 일들로 한없이 생각이 어지러운 날,
거리 곳곳마다 붉은 장미가 참 많이 눈에 띄네요.
오래 전 기억 한 페이지에도 덩쿨장미에 대한 기억이
참 이쁘게 그리고 곱게
남아 있는 것을 계절은 아는지 또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붉디붉은 장미를 보면서 나도 모르는 어느 한 계절 어느 한 날에
수첩에 적어 놓은 베트 미들러의 더 로즈를 적어 봤는데
그야말로 추억의 노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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