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날, 슬픈 날, 힘든 날, 행복한 날, 아픈 날....

그런 날을

하루하루에 충실하다 보면

어느 순간, 훌쩍 시간이 지나버렸음을 알게되곤 하지요?

잠깐의 break가 걸린 그 순간

당신의 지나간 여러날을 바라보며

행여나 놓친 것은 없을까

잃어버린 것은 없을까

뒤쳐진건 아닐까

불안하던가요?


당신이

그런 불안감이 엄습할 때

그저 한결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있어줄께요.

그리고 당신이 나를 봐라봐 준 순간, 이렇게 말해줄 겁니다.

'괜찮아요'

'늦지 않았어요'

'잠깐의 휴식으로 지난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겁니다'

그리고 편안한 미소를 선사해주고 싶어요.


급변하는 요즘 세상에

당신을 위해

그저 한결같은 마음으로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겠습니다.

그게 당신으로부터의 나의 위치이지요.


그리고 다시 저를 잊고

앞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잠시 주춤거린 순간의 두려움은 버리고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말입니다.


당신의 뒤에서

항상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신청곡

마이클 잭슨 'You are not 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