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님 정우식피디님 민봄내 작가님
어머니께서 지난 5월 27일에 돌아가셨습니다.
벌써 돌아가신지 열흘이 좀 넘었네요.
어머니는 3년반동안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동안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한두달 사이에 많이 안좋아지셨어요.
돌아가시기 한달전까지만해도 돌아가실거라고 생각도 못했었는데...
저는 돌아가신후로 눈물을 눈밖으로 보인적이 없습니다.
성격이 워낙 힘든 내색을 잘 안하는데다가
가족들이 모두 울며 힘들어하는데 저마저 울 수 없더군요.
발인날 장지에 가기전에 어머니께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셨던 곳에
들렸다 갔는데 그때는 진짜 울음이 나올뻔 했습니다.
어머니가 생전에 함께 일했던 사회복지사 선생님들 도움으로 장례는 잘 마쳤고
경조휴가를 다 보내고 어제 첫 출근을 했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어머니가 많이 그립네요....
어머니는 어딘가에서 오히려 저나 가족들 걱정을 하고 있는건 아닐찌 걱정되는군요.
늘 행복하시길 평안하시길 빕니다.
신청곡은 엔야, 안드레아 보첼리, 야니 노래중에 아무거나 틀어주셨으면 합니다.
어머니가 대중가요는 아는 노래가 별로 없으셨는데
저 세 아티스트 음악은 듣고 좋다고 하셨거든요.
꿈음이 가요 위주의 프로그램이기에 저 아티스트들의 곡이 나오기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한번 신청해봅니다.
끝으로 장례기간동안 많이 도와주신 은평종합사회복지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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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열흘이 넘게 지났습니다...
정대순
2011.06.08
조회 4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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