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 입니다. 이쁜 윤희씨~
며칠 꿈음을 굶었더니(?) 10시도 되기전에 약속이라도
잡아 놓은듯 대기하고 있었네요.
지난 주말엔 친구들과 여행을 갔다가 너무 아쉬워 일정조정해서
월요일까지 잔잔한 물가에 있다 왔습니다. 대성리...
아직은 이른 여름이었지만, 그 잔잔한 물가에서 서핑을하고, 바나나
보트를 타며 소리를 있는데로 지르며 스트레스를 날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물가 바로 앞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몰라요. 취하지도 않더라구요.
대성리하면 대학다닐때 첫사랑을 만난 곳이라 아련한 기억도 되살아
나고, 그녀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취기에 물가를 거닐다가 저절로 그녀의 이름이 되뇌여 졌습니다.
끝말엔 ' 행복해야 돼.. 행복했으면 좋겠다...'
때론 잠시 스친 인연이 평생을 가슴에서 살게 하는지도 몰라요.
그리운 사람들... 아쉬운 사람들... 보고픈 사람들...
지금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가슴에 살겠죠.
있을 때 잘해야 되겠어요. 전화 한통씩 해봐야겠습니다.
신청곡 : 내 오랜 그녀... 이문세 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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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씩 해봐야겠습니다.
박진영
2011.06.15
조회 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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