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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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음에 마음을 두다.
조현진
2011.06.18
조회 40
언니 무더운 초여름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금
회사에 나와 근무를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11월에 결혼을 앞두고, 모든 사람이 그렇듯 과연 내 결혼식에 친구들이
누가 올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여지껏 살면서 친구가 없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연애를 할때면 그사람에게 푹 빠져 친구가 뒤편이었죠.
그래서 연락이 뜸해지고, 이제는 소식조차 못듣고 사는 친구들이 많아졌죠.
결혼을 앞두니 새삼 인맥관리를 못했다는 생각과 앞으로는 사람들을 잘 챙겨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마음과 다르게 친구와 싸워 연락을 안하는 경우도 있고, 괜스레 연락을 했는데 연락이 안되면 혼자 마음상하는 일도 많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점 더 느끼는 것은 학교 다닐때 친구가 진정으로 남는 친구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들도 저에게 큰 고마움이 될 사람이겠지만, 그때의 추억과 그 당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눴던 친구들이 새삼 보고 싶어집니다.

상대적으로 친구들이 많은 신랑이 부럽기도 하고, 결혼식 당일날 친구와사진찍을때 신랑친구들에 비해 제 친구들이 너무 적을까봐 걱정 하게 되요.

그냥 언니한테 하소연하게 되네요. 이렇게 글을 쓰고 나면 위로도 되고 속이 시원한게 있어서요. 이상하게 결혼준비하면서 많은 고민과 생각 그리고, 외로움이 따르네요.

훌훌 떨쳐버리고,앞으로 좋은일만 생각하려구요~
그럼 언니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이렇게 매일 듣는 라디오 관리도 잘해야겠어요~ㅎㅎ 사연자주 쓸게요~)

신청곡: 장연주-one swee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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