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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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마음
장민호
2011.06.20
조회 52
윤희씨 날이 더운 오늘 잘보내셨나요?

참 고마운 사연이 있어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오늘 오후 외근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들어오던 길이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즐겨듣는 음악을 들으며 가는데

뒤에 앉아 있던 고등학교 남학생이 제 어깨를 두드리며 부르더군요

전 혹시 제가 듣던 음악의 소리가 커서 주변에 피해를 주진 않았나 싶어

미안한 마음으로 뒤를 돌아 보았는데...

그 학생은 제 어깨에 벌레가 있다며 벌레를 떼어내주었습니다 그리곤

학생은 "벌레가 목으로 들어가려해서요..."라며 조심스레 말을 건내더군요

고마운 마음에 저도 "학생 고마워요"라고 웃으며 인사를 건냈는데

그 일후 버스를 타고 오는내내 마음 한켠이 참 따스해오더라구요

주변사람들의 일엔 관심 없는 요즘세상... 작은것이지만 남일로 여기지 않고

신경을 써주는 따스한 마음... 참 오래도록 마음에 남네요^^

우리 꿈음가족들도 주변을 돌아보며 작은것부터 마음을 나누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청곡: 장혜진 "슬픈인연" (될지 모르겠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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