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씨 날이 더운 오늘 잘보내셨나요?
참 고마운 사연이 있어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오늘 오후 외근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들어오던 길이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즐겨듣는 음악을 들으며 가는데
뒤에 앉아 있던 고등학교 남학생이 제 어깨를 두드리며 부르더군요
전 혹시 제가 듣던 음악의 소리가 커서 주변에 피해를 주진 않았나 싶어
미안한 마음으로 뒤를 돌아 보았는데...
그 학생은 제 어깨에 벌레가 있다며 벌레를 떼어내주었습니다 그리곤
학생은 "벌레가 목으로 들어가려해서요..."라며 조심스레 말을 건내더군요
고마운 마음에 저도 "학생 고마워요"라고 웃으며 인사를 건냈는데
그 일후 버스를 타고 오는내내 마음 한켠이 참 따스해오더라구요
주변사람들의 일엔 관심 없는 요즘세상... 작은것이지만 남일로 여기지 않고
신경을 써주는 따스한 마음... 참 오래도록 마음에 남네요^^
우리 꿈음가족들도 주변을 돌아보며 작은것부터 마음을 나누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신청곡: 장혜진 "슬픈인연" (될지 모르겠네요^^;;)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고마운 마음
장민호
2011.06.20
조회 52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