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혜진 - 아름다운 날들
꿈음 전속 가수(단골 손님)이신 장혜진 님을 오랜만에 TV에서 만나뵈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방송에 나와서인지 많이 긴장하셔서 앞부분에 노래하실 때는
가늘게 떨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떨림마저도 저에게는 오랜 기다림 속의 만남이기에 안타까우면서도 좋았습니다. 노래 후반부에서는 특유의 폭풍 가창력을 선보이면서 첫 경연치고는 마무리를 잘 하신것 같았습니다. 본인의 기량을 60~70%만 보여주었는데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장혜진 님은 가창력도 좋지만 노래에 감정을 이입해서 청중들에게 가장 잘 전달하는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경연에서의 선전을 기대하면서 긴장하지 않고 즐기면서 노래하시면 더 좋은 감동을 청중들에게 보여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혜진 님의 노래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아름다운 날들' 신청합니다. 이 노래는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으면 슬픈 영화를 본듯 눈가에 눈물이 고입니다.
아름다운 날들
조규만 작사, 황세준 작곡
미안한 맘 들곤 했었지
널 다그쳐 원한걸 가졌을때 난
그땐 그게 사랑이라 믿고 싶었지
지금도 난 그런거라 믿고 싶은걸
그렇게 한참이나 지났지
날 감싸주던 니 모습 따뜻했지
가끔 너 나처럼 그땔 떠올리는지
너에게 보채기만했던 내 모습을
많이 좋아했던날 너무 철이 없던 날
아무말도 없이 지켜주던 너
많이 보고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미안하단 말도 못했지
난 태연히 또 널 보며 웃었었지
그렇게 쉽게 널 떠날수 있을거라
나조차 알지 못했지 바보처럼
많이 좋아했던날 너무 철이 없던 날
아무말도 없이 지켜주던 너
많이 보고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다른 사람 만나 행복할 수 있길
내게서 받은 상처 아물기를
용서할 수 있겠니 너를 아프게한 날
그냥 꾸밈없이 말해주겠니
많이 좋아했다고 너 살아가는 동안에
가끔씩은 나를 떠올린다고
많이 좋아했던날 너무 철이 없던 날
아무말도 없이 지켜주던 너
많이 보고 싶겠지 나 살아가는 모든 날
매일 나는 너를 찾아가겠지
매일 나는 너를 꿈꿔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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