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바로 이맘 때, 꿈은 틀어놓고 편의점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집 앞 골목에서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제 앞을 지나가는데, 방금 전 꿈음에서 듣고 나온 노래를 이어 열심히 부르며 자기네 집 주차장으로 가더라구요. 이어폰을 꽂아서 기척이 있어도 모르겠는지 정말 열심히 노래를 부르며 자전거 주차를 하고 집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뒤에서 봤어요. 반갑더군요. "학생! 꿈음 들어?" 하고 싶대요. ㅋㅋ



신청곡: 개구장애, 엘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