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무척더운날
볼일이 있어 강남역 근처에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 만에 외출이라 룰루 랄라
신나게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두 여자분이 저에게 오더니
신논현역을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냐고 길을
묻길래 저도 지금 그쪽으로 가는 길이라며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강남에는 어떻게 왔냐며
집은 어디냐며 자꾸 아는 척을 하려는데 느낌이
좀,,,이상해서 그래도 사람이 묻는데 대꾸를 안하면
기분 나빠 할까봐 대답을 해 줬더니
고향도묻고 나주엔 사생활까지 물으며
액운이 있느니, 어쩌니 하면서 ,,,사주를 봐 줄테니
어디 잠시 가서 차라도 한잔 하자는 데,,, 참 어이가 없더군요
갑자기 그 여자분들이 무섭다는걸 느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틈에 저는 혼자였으니까요
순간,,얼른 이사람들을 피하는게 상책인거같아서
바빠서 그만 가봐야 겠다며
허겁 지겁 도망 치다시피 ,,,,, 왔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내가 죄지은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러지,,,, 하며. 웃음 이 나오는 거있죠,,,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쫙 끼칩니다
남자도 아닌 같은 여자인데. 그렇게 무서운 건 첨인듯 싶네요
오랫만에 외출 에 기분이 영,,, 안좋았는데
친구를 만나서 수다떨고나니 한결 풀리더군요
친구와 여기 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쇼핑도 하고. 군것질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전원 주택이나
조용한 곳에서 살고싶다는 데,,,,
저는 명동 가면 명동에서 살고싶고ㅎㅎㅎ
강남 가면 강남에서 살고싶고ㅎㅎㅎ
네온 싸인이 반짝이는 복작 거리는 거리가 좋고
왜 그럴까요 ? 그런 곳에서 살고싶으니,,,,,
하, 기, 야, 21 살때 서울이 좋아 부산에서 무작정 올라온
간큰 아가씨 였으니까요,,,,,,,
신청곡,,,,GOD 길. 카펜더스의 jambal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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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하루
남명자
2011.07.07
조회 6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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