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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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 즈음에..나의 반쪽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최종경
2011.07.06
조회 93
언제나 혼자 일것 같은 저에게 반쪽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나의 반쪽도 반쪽이 생겼다고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우린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다음달이면 어느덧 1년이 되네요

비록 우린 하나가 되었지만...주말에만 볼수 있는 그런 하나가 되었네요

월요일에 일터로 떠나는 저에게 잘 다녀오라고 말하는 나의 반쪽

화요일 저녁엔 서로가 서로에게 보고싶다며 빨리 오라고..빨리 가겠다고 말하는 우리.

수요일엔 서로가 너무 그립다고 속삭이는 우리.

목요일엔 하루만 지나면 다시 볼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하루를 보내는 우리입니다.

금요일엔 집에 다와간다며 조금만 기다리라고 서로 웃으며 얘기하는 우리네요

일요일엔 다음날이 월요일이 아니라 다시 주말의 시작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렇게 서로를 달랜답니다.

오늘은 수요일...

정말 그녀가 그립네요... 빨리 목요일 아니 금요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우린 모가 난 하나에서 동그란 하나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노랫말에

"거친 바람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게쳐져 있지 않다는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라는 거"

그녀는 저에게 정말 놀랍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네요.

나에게 이런 놀라운 사람이 생겨 행복합니다.

그리고 당신이기에 행복하고 당신이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항상 모자란 나를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는 당신이 있기에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내 평생 이 말은 영원할 것 같습니다.

사랑한다. 미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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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합니다.

이적 "다행이다"

부탁드릴께요

우리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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