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윤희 디제이님 그리고 꿈음 가족 여러분.
오백만년만에 안부인사 드리는 안양밥튕이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2011년 상반기는 참으로 저에게 다사다난했던 6개월이었어요.
사회생활 4년차, 일도 엄청나게 많아지고
집에 퇴근하고 돌아와서는 씻고 쓰러져 자기 바빴고
그래도, 그만큼 돌아오는 성과와 성취감이 있었기에 잘 버텨냈네요.
그래도 하반기에는 조금은 덜 바쁠 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래서, 집에 오랫만에 일찍 퇴근해서 책상 정리 하다가
제가 매달 후원해주는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라는 나라에서 사는 막내동생
12살, 바무니 플로랑땡 사진을 보고 한참을 방긋 웃었네요.
플로랑땡가 인연을 맺은지도 벌써 4년째네요.
첫 직장생활하고 나서, 꼭 해야겠다고 다짐한 일중에 하나거든요.
얼굴 한번 본적 없고
이렇게 사진과 단체에서 보내주는 보고서와 번역된 편지를 통해서나마
'이녀석, 무럭무럭 잘 크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매달 보내주는 돈으로 학교도 다니고 준비물도 사고 신발도 사고
한다는데,
윤희 디제이께서
한국에서 "훈" 형님이 계속 지켜보겠다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도하겠다고 전해 주세요.
플로랑땡은 참고로, 말을 하지 못하는 언청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저의 바램과 기도는 이 녀석이 마음으로라도 느낄 수 있길
간절히 바래요.
사연과 딱 맞는 노래
세렝게티의 "One Love" 신청합니다.
가사가 정말 예술이에요.
오늘도 좋은 방송 부탁드려요.
추신: 나의 막내동생, 플로랑땡의 사진 첨부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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