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과 16일 일박이일로 11회 수필의 날 행사가 대관령 자연 휴양림에서 있었어요
200여분 넘는 분들이 참가하셨습니다
신봉승님(극작가.예술원 회원)의 사임당과 이율곡 문학 속 사친문학 강의는 정말 재미있고 유익했어요
수필 낭독회는 건조한 제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었습니다
일흔을 훌쩍 넘은분들..의 기품있고 향기가 배어나올것 같은 선하고 편안한 표정에서 나도 저렇게 나이들어가야지...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가 계속 내린 후의 대관령 숲속에서 흐르는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연기안개속에 7시부터 한시간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걷는 산길도 참 좋았습니다
휴양림엔 처음 갔는데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네요
바쁜 현대생활에서 잠시 비켜나 한가롭고 평화로운 느리게 돌아가는 시계의 나라에 머물다 왔는데 행복가득 충전하고 왔습니다
친구들 다섯명이서 푸른 소나무향기 가득 안고 왔어요
이소라 바람이 분다
바비킴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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