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씨
매일 밤 꿈음을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애청자입니다.
애청자이지만 애청자 답게 사연을 올리거나 신청곡을 보내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듣는 것 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습니다.
오늘 출근을 했는데 동료들이 케잌을 사서 저를 축하해 주는 겁니다.
저도 깜빡잊고 있었던 생일을 챙겨준거죠. 나이가 점점 들면서는 생일에 대한 감흥이나 기대보다는 과연 나이에 걸맞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올해로 서른넷.
지금도 젊지만 더 젊었던 때에 서른 중반이 되면 이런 모습일거라 꿈꾸었던 모습에 가까워졌는지 물어보게 되요. 일도 사랑도....
그러면서 오늘 한 노래를 계속 흥얼걸리게 됐습니다.
특별할 것도 없고 화려하지도 않은 평소와 같은 날이지만 생일이라는 특별한 타이틀이 있어 의미를 다시한번 새겨보는 오늘.
윤희 디제이님의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이승환씨의 '물어본다'를 듣고 싶습니다.
너무 나이의 무게에 치우치지 않고 유쾌하며 푸른 , 너무 철들지 않은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 다짐을 꿈음 게시판에 남겨봅니다.
더운 날씨 항상 건강하시길....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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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네해를 보내며
윤석민
2011.07.19
조회 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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