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장하시던 아버지가 병마와 싸우신지 두어달이 지나갑니다.
10kg이나 빠진 몸무게를 그대로 보여주는 앙상한 몸...
좀처럼 힘이없는 목소리... 아버지의 하루가 또 지나갑니다.
새벽에 무릎을 꿇고 눈물흘리는 일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
대신 약을 먹을수도 아파드릴 수도 없으니까요.
참 무능한 딸...그런 제가 이시간 위로받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잠이드시고 전 지금 음악들으며 일하는 중이랍니다.
'이승환'의 <오늘은 울기 좋은 날>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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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이 시간...라디오를 켜고...
한지현
2011.07.26
조회 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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