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8월2일까지 신랑휴가였는데, 그래도 잘 다녀왔네요.
부산해운대랑 광운리 해수욕장 한번도 안가봤대서 전 옛날에 한번 일때문에 갔다왔는데... 또 가게 되었습니다.
부산대에서 내려서 모텔을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전철 한정거장을 걸었네요.
장전역근처에서 모텔을 잡고. 그래도 성수기라 많이 비쌀텐데 싸게한거같아요. 멀지만... 걸어서도...
휴~
부산해운대랑, 그 다음날은 자갈치시장과 광운리 해수욕장 갔다왔어요.
살면서 하루에 엄청많이걸은듯하네요. 5만보를 걸은느낌. 광운리역인가내려서 제 느낌으로 뒤돌아서갈듯한데...신랑이직진으로해서 물어보니 여기골목으로 쭈욱가면된대서가니,그더운날씨에... 한도끝도 보이지않는 끝... 겨우 다 골목나오니 내가 지친듯해서 좀 몇초앉았다가 갔지요.
횡단보도를건너 또엄청걷고,내리막길로가니그제서야광운리해수욕장이보이네요.휴~
신랑과저는늘같이안가고따로갔지요. ㅜㅜ
다들,연인이나 부부들 손잡고다니는데....성격급한신랑.
광운리해수욕장에서 물한번 안담가보고, 부산해운대에서 비키니로 갈아입고 나오기가어찌나쑥스러운지 한참만에 나왔네요.신랑이왜이렇게늦게나오냐했구요.나오면남자들도많구여자들도많구탈의실과 샤워실이있기에다줄들을서고있고정면으로쳐다보는데많은사람들앞에서나오기가왜이리쑥스럽고챙피한지요. 뭐비키니입은여자분들은그야말로늘씬하고잘빠졌더라구요.요즘은다들 윗도리나타올로걸치고다니는데전걸치는걸안가져왔었네요.신랑나중왈 비키니입은사람들이많지가않네?했고,해운대있으면서랑 모텔에왔을때랑뉴스보면부산해운대얘기좀뉴스거리로많이나왔으며, 해운대가그래도깨끗하네요물이.광운리해수욕장보다요.
광운리에서초저녁이되자,부산투데이?생방송 진행하려구하는데감독인지스테프들 다빵으로떼우시고있던데...많이바쁘셔서그렇겠지요.
자갈치시장가려고해도엄청많이전철정거장이었구,서면역에서꼭갈아타고거쳐야만했고,자갈치역이라고해서어찌나어찌나웃기던지요.역이름들이희한하고재밌구. 자갈치시장들어가기전에 제가엄청 좋아하는자갈치냄새들이물씬풍겼습니다.날씨는흐렸지만,어릴때외할머니댁가면자갈치꼭비싼거저잘해주셨는데,소원풀었네요.자갈치시장에서 생선과자갈치실컷먹고,왔다갔다하면서 보니, 자갈치도팔뚝보다더굵고엄청크더라구요.세상에~ㅎㅎ 고등어도크고아주싱싱하고한바구니에엄청쌌구요.저희엄마가엄청좋아하시는멍게도 많이팔던데...부산사투리여자분들 너무 그래도듣기싫지도않고부산사투리 이쁘게들리고여자는... 애교있는사투리같더라구요.궈엽게들리네요.ㅎㅎㅎ 자갈치시장건물도엄청크죠.
근데,비키니입고찍은사진,자갈치시장에서찍은사진들 폰으로다찍었는데,전철에서신랑보여주고하나번져보여서삭제하고잘못찍은거한개삭제했는데,몽땅다지워지고없네요?다시폴더보니? 세상에나.이러기를. 여러번...ㅜㅜ 그야말로,여행와서엄청엄청속상하고 다닐맛도안난저였네요.남는게사진인데,그나마카메라가져와서몇방찍은게다행이네요.카메라마저제가안챙겨왔다면엄청더그랬을꺼에요.하루만더있을꺼냐서,있다면더나야말로좋지했죠.그래서2일까지다채우고일찍서둘러서 우등고속버스예약하고 늦은낮에왔지요.광운리해수욕장가느라엄청많이걸어서,지하철에서나와서 바로뒤돌아갔다면한10분이면해수욕장나왔는데,ㅜㅜ
해수욕장에서도좀많이싸웠지요.신랑이괜히가라고짐싸들고가란말해서진짜나혼자간다고하니막붙잡기도했었지만,
나중에오후되서북한에대해서전시회?한거일일이하나하나다읽고보면서엄청마음아프고참,너무한북한그런생각도들고,나쁜북한ㅜㅜ
너무치욕스럽게너무잔인하게 탈옥하려다잡힌주민들이나뭐감옥살이하는사람들이나너무그렇게잔인하게끔찍하게죽인단생각이너무들었지요.
전시회같은것이엄청많은데다봤었지요.
초저녁에생방송에참여안하구롯데리아에서그냥 햄버거랑음료수먹고서둘러서 버스타면장전역까지오는데한참걸어서기사아찌한테물으니건너편에서타라고해서 건너편까지힘들게오니 버스가그버스가없네요? ㅜㅜ그래서신랑말대로다시전철타고모텔몇일묶게된그모텔로왔지요.
새벽늦게잤어요.잠도늘안와서티비보고배우고배울점들배우고,정보좀보느라구요.신랑은수시로들락날락머리아프다며바람쌔러도자주나갔었지요.마지막떠나기전날비가좀왔었지만,떠날때비가별로안와다행이었구.서울은비가온다고많이올꺼라구뉴스서봤는데...많이걱정되었지요.서울다와서 비가부슬부슬좀왔는데그나마다행이었지요.마지막전날이엄청많이걸어서지금도발목이너무아프다는...신랑어제오자마자게임하구.암튼, 신랑하고자주싸웠지만, 거기첫날도착해서사람들많은데서큰소리치고화내는신랑.ㅜㅜ나도좀뭐라했지만,모텔가서좀많이말로혼내줬지요.
에휴~
휴가지까지와서싸우고...ㅠㅠ
아무튼, 잘 다녀왔습니다.
전,꼭징크스마냥 카메라, 사진이 꼭 그러네요, ㅠㅠ
글 손으로다치기너무힘들어서 사이띄우게도안하고다일일이붙여써서이해해주세요.자판치기도너무힘드네요하도요즘많이치니팔아파서그래요.이해해주세요.
신청곡: 제주도의 푸른밤?이나,아님 머피의법칙좀꼭 틀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가수는누구인지도모르겠어요. ㅠㅠ
신랑아직왠일로안왔네요.
오늘도잘듣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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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백경원
2011.08.03
조회 6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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