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너는 누구냐?
신미라
2011.08.05
조회 52
꿈음 안녕하세요~^^*
오늘 무진장 더운 날이었네요.
그래도 저는 여름이 좋습니다.
겨울은 너무 추워서 친하지 않거든요.
오늘 너무나 재미있는 일이 있었네요.
글쎄, 공원 옆을 지나가는데 동네 아주머니들이 하하호호 웃으며 웬 구경거리가 벌어진 겁니다.
궁금한건 못참는 저는 살그머니 다가가 보니 닭처럼 생긴 새 한마리가 음식 그릇에 앉아서 마구마구 먹고 있는 것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것은 다름아닌 비둘기였습니다.
흰색 비둘기가 누구네 집 앞에 내놓은 짬뽕 그릇에 목을 길게 늘여놓고 음식물을 마구 먹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흰색 비둘기의 부리부터 가슴쪽으로 붉은 짬뽕 국물이 ....ㅎㅎ 정말 너무나 우스워 혼났습니다.
무슨 아기들 우유 먹일때 흘리지 말라고 목에 매는 턱받이처럼 붉게 물들은 가슴께가 너무나 귀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한것입니다.
날은 덥고 동네 아주머니들과 애들이 까르르 웃는데, 강아지 두어마리가 쫓아와서 멍멍 하는 통에 비둘기는 파르르 날아갔지요.
모처럼 호탕하게 웃는 하루였습니다.
윤희씨 행복하시구요.
오늘 더운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청곡 하나 올릴께요.
그녀는 새침때기- 이승철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