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씨!
이 시원한고 습한 여름 잘 지내고 있겠죠?
우리 회사의 점심시간 식당 풍경은 참 대단합니다. 다수의 직원이
보통 2공기를 먹습니다. 힘들고 배고파 그럴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으나 퇴근 후 저녁을 먹는데 다들 철판 볶음을 시키면 다 먹고나서
인원수대로 밥을 시켜먹으면 남기기 일쑤인데 우리 회사 사람들과의
식사는 사뭇 다릅니다. 일단 철판 볶음을 먹으면서 막국수를 시키면서
공기밥을 1인당 또 시킵니다. 저는 옆에서 "왜 비벼먹지 않고 맨 밥을
먹을까" 하고 의아해 했는데 밥도 비벼 먹을 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순간 놀랬습니다.같이 술을 먹어는 봤어도 밥을 저녁에 이 정도로
먹는 줄은 몰랐거든요. 5명에서 먹는데 4명이 모두 그렇게 먹어서
그런지 다들 그렇게 먹는다고 하는데 저 혼자 밥 한공기라 아니라고
말했다가는 비정상처럼 보일 상황이더군요. 순간 "삼인성호"라는
4자성어가 생각났네요.4자성어 책을 틈틈이 보니 이럴때 써먹네요.
가벼운 저녁식사라 가볍게 넘어가지만 중요한 일이었을때 옳지
않은 것을 옳다고 여러 사람이 주장하면 옳은게 될 수 있겠더군요.
먹는 것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순간에도
한가지를 느꼈습니다. 다들 음식점 가서 밥 1공기나 반공기 먹는
사람이 많지 밥2공기에 막국수까지 먹는 사람은 얼마 없겠죠?
이범학"이별 아닌 이별"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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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성호"
김현일
2011.08.04
조회 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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