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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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없이 벌써 7년째를 맞고 있네요.
유석희
2011.08.10
조회 38
제가 2005년 여름에 교회 수련회를 갔던 게 마지막 휴가였습니다. 그때는 휴가가 따로 난 게 아니고, 학교 복학 전에 잠시 쉬는 시기였죠.

2005년 10월에 지금의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휴가를 가본 적이 없어요. 일의 특성상 며칠 자리를 배우기가 매우 어렵거든요.

그래도, 저는 이 일에 보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정도는 괜찮습니다. 해마다 휴가철이 다가오면 휴가가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띠지만 크게 게이치는 않아요. 올해도 벌써 휴가철이 끝나가고 있네요.

그래도, 제가 7년간 휴가 한번 가지 않고 열심히 일해 저축을 했더니 돈이 꽤 모였어요. 전 악착같이 저축하는 스타일이라 생각보다 돈이 꽤 모였더라구요.

이제 집도 사고, 제가 하고 싶은 것도 하고 그래 볼려구요.

나이도 30대 중반을 넘었으니 결혼을 하면 좋겠지만 저는 혼자여도 크게 나쁘진 않네요. 음악을 워낙 좋아하니 음악이 제 여자 친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늘 합니다.

작년 말에 굉장히 힘들 때 꿈음에서 용기를 많이 주셔서 훌훌 털어 버리고 다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꿈음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사연을 보내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바람이 되게 시원해서 기분이 좋아요. 이 노래를 신청하고 싶었는데 적당한 때를 기다리고 있었죠.

조관우씨의 '코스모스' 라는 노래예요. 마이너곡인데 구슬프면서도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품어나는 노래지요. 이 노래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윤희님은 휴가 안가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그럴 권한이 있다면 윤희님 휴가 보내드리고 싶은데 말이죠.

앞으로도 주욱 애청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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