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처음 본 2001년 5월을 기억합니다.. 학과 모임 뒷풀이에서 힐끗힐끗 곁눈질로 몰래 숨어 보며 가슴두근거려했었는데..
같은 메뉴를 주문하는 것을 보고 제 인연이 이 분이구나 하고 확신 하였습니다.....^^;
어려운 .. 그리고 어설픈 고백에 그냥 웃기만 하던 당신의 앳된 표정을 기억합니다. 훗날 당신이 저의 이런 첫 모습들이 만화 영심이의 왕경태 같았다고 약올렸지만 전 괜찮아요.. 제 마음은 진짜 왕경태의 그것과 큰 차이 없었으니까요..
제가 진로문제로 고민하고 또다시 용기를 내고 도전을 할 때 당신이 해주었던 위로를 기억합니다. "오빠.. 난 오빠가 뭘해도 괜찮아.. 단지 난 오빠가 또 다른 상처를 받을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야.. 힘내.."
그리고 우리는 10년 연애 끝에 결혼을 하였고 이제는 웃는 모습이 우리들을 닮은 아기의 엄마 아빠가 되어 세상에 이런 또 다른 벅찬 행복이 있구나하며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
윤희씨.. 저희들 연애시절 티격태격 사랑사움할때 윤희씨께가 읽어주신 저희 사연덕에 화해 많이 했습니다..
오늘이 제가 챙겨주는 우리 주현이의 10번째 생일입니다. 꼭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그녀에게 전해주세요
언제나 그랬었고 또 앞으로도 영원히 전 당신의 Big fan 왕경태라구요..^^
양희은 님의 '당신만 있어준다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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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원이 엄마.. 생일 축하해요~~^^
심경보
2011.08.15
조회 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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