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의 신문을 쌓아 놓기만 하다가
드디어 오늘, 시간이 되어 지난주 한주일치 신문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게 되었네요.
좋은 글은 스크랩도 하면서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 내려가면서 여유를 즐겼습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운 시간인가?
아침은 하루를 시작하면서 바쁜시간을 보내고,
점심시간쯤이면 출근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시간엔 또 어딘가에 들러 잠깐동안의 일을 하고 오느라 바쁘고,
이래 저래 바쁜 시간의 연속속에서 신문 한 장 여유있게 보질못해 쌓아놓기만 하다가 드디어 오늘 일주일치 신문을 보는데 느낌이 좀 다르네요.
날짜를 보지않고 내용만 읽다 보니 쿡~하고 웃음도 나옵니다.
라디오에서,
텔레비전에서 이미 들은 내용을 시간이 지난뒤 다시 활자로 읽게 되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모두들 막바지 휴가를 보내고 있을 사람들...
산에서,
바다에서,
계곡에서.
그래도 난 집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니 이 또한 나쁘지 않네요.
마음이 편안하니
이 보다 더 편안한 휴가는 없는듯합니다.
꼭 어딘가를가야만하는것은 아니기에,
수도하듯
집에서도 마음을 닦고,
정신수양을 할 수 있는 책이 있으니,
이보다 더 편안한 휴가는없을듯합니다.
나만의 위로가 될까요?^^
오늘 하루 오랜만에 편안하게 집에서 휴식다운 휴식을 취한듯해 만족스럽습니다.
강원도 찰옥수수 삶아 먹고,
파삭파삭한 감자도 삶아 먹고,
책도 한 두장 넘겨보고,
미뤄두었던 신문도 한 장 한 장 넘기며 스크랩하고 정리하니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덕분에 쌓였던 청소도 깔끔하게 하고 나니 마음이 더욱 가벼워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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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하루
최경미
2011.08.14
조회 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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