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여러분
`꿈과 음악 사이' 에 처음 인사 드립니다.
꿈과 음악 사이가 자리하는 이 시간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CBS 라디오의 간판이나 다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20세기 말엽, 한동준씨던가? 역대 DJ 가 여럿 계셨는데
다는 기억 나지 않고 델리스파이스 등등이 진행할 때 애청했던 청취잡니다.당시는 `우리들' 이었죠.
그러다가 21 세기에 들어와서는 어찌어찌 하다보니
이 시간에 라디오하고는 소원해졌었고..
저 같은 라디오키드에게는 생명의 순환개념처럼
라디오를 떠났다 돌고 돌아오는 순환주기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단짝친구같이 애청하던 방송이 개편되고 따라서 바뀌는 DJ,포멧..
라디오키드들 역시 여러채널 사이를 유랑하며 또다른 목소리에 길들여지곤 하죠.
그리고 다시 시간이 어마하게 흘렀나 보네요.
허윤희란 DJ 가 이 시간을 맡고 있다는 건 3,4 년 전에 알았고
저 역시 듣고는 했었는데 저런 이유 때문이었인지 요즘 들어 자리를 잡아가는 듯 합니다.물론 `제가 여기에' 말입니다.
윤희씨, 혹시 지상파 모 다큐프로에서 해설더빙 하신 적 있나요?
조금 됐는데 목소리가 아무래도 이 목소리가 그 목소리 같아서요.
진즉 물어본다 하면서 이제야 쑥스럽게 물어봅니다.
그럼..
이 시간을 공감의 시간으로 지켜 주시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며
미리 예약을 해도 될른지요?
오래전부터 찾는 앨범이 있는데
1991 년에 이현정이란 가수가 있었습니다.
그 앨범에서 `이제는 무엇을 줄 수 있나' 라는 곡이 좀 알려졌었죠.
처음이자 마지막 음반이던 거기에 `세종대왕과 이태원' 이란 노래가
있는데 이 노랠, 중고음반 가게에서도 영 보이지 않고
어떻게 들을 방법이 없네요.
혹시 자료가 있을까요?
찾은지 10 년이 넘었는데 있다면 기다리지 못할 게 없네요.
그렇다면 날짜가 넉넉하니 한글날로 예약 잡아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10시를 기다리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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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키드는 예약을 한다
김진주
2011.08.16
조회 4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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