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인천인데요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참 정신이 없곤합니다.
이 방송 들으시는 분들 다들 별일 없으시나 모르겠습니다.^^

2009년에 글을 남겼으니까.. 벌써 2년이나 되었습니다.
2년전에는 고시생으로서 여자친구에게 쓰는 짧은 편지였는데,
이제 얼마후면 드디어 결혼을 한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지난 날들이 많이 떠오르네요.

대학 새내기시절.. 무지개처럼 찾아와 참 오래도록 가슴깊은 행복과 아픔을 주었던 사랑까지 말입니다.
그사람도 이 방송을 들을지 모르겠지만..
아프고 힘들기도 했고.. 또 세상없이 즐겁기도했는데.
생각해보니 참 아름다운 순간순간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렇게 힘들다 여겼던 순간까지도 말이지요~

많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당신 덕분에 나 이렇게 좋은 사람이 되었고 당신 덕분에 행복했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늘 행복한 모습 보고싶다는 이야기도 말입니다.^^

아.. 신청곡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 신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