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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결혼 반대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어요...
김지연
2011.09.06
조회 87
그대를 만난건 2008년 10월, 제가 2월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막 할때쯤 그렇게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우리는 떨리는 설레임, 기대감,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교제를 시작했고, 함께 미래를 약속하게 되었지요.
상견례를 하고, 결혼 날짜 까지 다 잡아놓았는데... 제가 사귀면서도 늘 그대와의 만남을 반대하신 저희 부모님이.. 마음을 여시는듯했는데, 불연듯 강력한 반대를 하시면서 저희가 10월에 계획했던 결혼이.. 무산되었습니다. 지금 앞이 너무 캄캄합니다... 앞은 캄캄한데, 서로에게 상처되는 말들을 하면서 더 마음이 무너집니다.
사랑.
지금까지 사랑이란게 무엇인지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어린아이처럼 '사랑'이 뭐지? 라고 묻는 백지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윤희언니, 앞으로 다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그저께, 어저께 제 자신도 이 상황이 너무 힘들어, 옆에 있는 남자친구까지도 힘들게 했어요... 함께 다시 힘을 내고 싶은데, 그것조차 버겁네요..
지금 누구보다 힘든 사람은 저희 부모님께 상처를 받은 남자친구 일텐데..제가 더 그 사람을 짜증나고 화나게 했어요..
언니가 대신 전해주시겠어요.
'어린왕자 그대, 지연이가 사랑한다구요.'
이소라의 '행복을 주는 사람'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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