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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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에요^^
이소원
2011.09.04
조회 38
윤희씨!~
참 오랜만이에요.
가끔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 일과 마치며 꿈음 들으며
집에 가는 길이 무척 편안했었는데...

얼마 전 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했답니다.
남들과 다르게 조금 늦은 나이에 시작한 회사생활이라
모르는 게 많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
그리고 기분좋게 농담건네는 법... 등등
배우고, 느껴야 할 게 참 많네요.

원래 모든 회사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은 아침 출근시 로비에서 인사해주는 여직원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누군가 인사하는 소리가 들려
주위를 둘러보니 로비에 서서 여직원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근데 다들 바뻐서 그런지,
아니면 아침이라 비몽사몽인지 인사를 받아주는 사람이 없네요.
그냥 가볍게 목례라도 서로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제가 그 분이라면 참 당혹스러울 거 같은데,
그래도 꿋꿋하고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시더라구요.

금요일 출근날.
인사를 건넬까? 쭈뼛거리다가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
근데 인사라는 게 어려운 게 아니니까,
고개숙이고 웃어주고 뭐 5초도 안 걸리는 일이니까,,,
라고 생각하니까 용기가 좀 나네요.

그래서 월요일 출근길에는
가볍게 인사를 건넬 생각입니다.
제 경험으로 인사 잘하는 사람은 참 예뻐보였거든요.
물론,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

암튼 새롭게 시작된 일상 속에는 여러가지 일들이 생깁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방향을 바꾸는 바람처럼 말이예요.
별거 아닐 수도 있는 일을 놓치지 않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도 나름 행복한 삶이라 여기며
오늘 하루 윤희씨에게 먼저 인사건넵니다.

안녕하세요? 윤희씨 ^^


신청곡도 좋지만 윤희씨나 제작진께서
추천해 주는 곡도 참 좋더라구요...
좋은 음악으로 한 곡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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