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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전사 진성이를 위해...
최경섭
2011.09.03
조회 66
저는 75년 토끼띠 어느덧 노총각입니다...
버스 운전을 하는 친구와 함께하고 있는 사회인야구에 관련해서 사연보냅니다.
저는 고교 동창생들과 “블랙레빗츠”(검은토끼)라는 팀명을 가지고
사회인 야구를 하고 있습니다.
동창생 10여명중 결혼한 친구는 세명. 나머지 일곱명은 서른이 넘어서도 연애한번 제대로 못해본 풋내기 총각입니다.;;
그래서일까...아직 미혼인 저로서는 삶의 활력소가 사회인야구 인지도 모릅니다.
가족을 구성할 나이에,아직도 애처럼 야구할때는 순수한 아이가 돼 버립니다.
야구를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주말 날씨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장마철 내내 기분은 “무지 흐림” 이구요~
이제 사회인 야구한지도 2년째 됐네요...
시간은 빨리 지나가고 아무런 계획없이 사는거 같아 마음이 허전하네요.
이런 제 맘속에도 한 친구 생각을 하니 그 친구를 위해 힘을 주고 싶네요...
김진성. 결혼못한 노총각입니다.
직업은 버스 운전사입니다.
매주 오전,오후조로 근무시간이 바뀌기 때문에 시차적응하기도 힘들고
누군가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요즘은 노선이 단축되는 바람에 , 오히려 근무시간이 늘어 더더욱 힘에 부치는거 같아요...;;
하지만 주말에 야구시합이 있을때면 이내 즐거워 진답니다.
직업사정상 주말도 일을 하기때문에 요리조리 근무시간을 변경도 해보지만 야구를 못할때도 있습니다.
몇시간 못자고 나와서 헛방망이를 돌릴때면,,,
그러더군요... “ 에잇,이놈의 버스,,관둬야지...”
지금 이시각 늘 일상처럼, 어둠을 가르며 승객들을 안전히 모시고 있겠네요...
서른 일곱나이. 고등학교때부터 봐온지 20여년 가까이 되네요...
시간이 흘러 하나의 추억이 될 사회인 야구!
다치지말자...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자~!
힘내~ 진성아!!
근데,,,윤희님~ 결혼은 하셨는지요? ㅎㅎㅎ
친구를 위해 노래 선곡할께요~
***개구장애- 엘도라도***
p.s: 9/5~9/10 사이에 사연 공개해 주세요~
사연공개하는날 제게 미리 문자 주시면,그 친구에게 라디오 잠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버스운전할 때 라디오 켜기 어렵거든요...;;
친구에게 큰힘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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