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음에 사연을 올린지도 1년이 훌쩍 넘은 것 같습니다.
종종 SMS로 신청한 곡을 들려주시기도 했는데, 그간 제가 꿈음에서 너무 멀어져 있었네요.
또다시 사람에게 이별이란 걸 요청받게 되고나니, 꿈음, 이 곳이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그에게는 헤어짐을 이미 생각했던 만남이었나봅니다.
저에겐 이게 마지막 만남이고 인연이라 여겼었는데 말입니다.
그의 복잡하고 머리 아픈 일상에 제가 단 두 달의 진통제 밖에 되지 못했고, 이후에는 내성이 생겨 또다시 머리아픈 일상에 부딪히게 되었던 것 같네요.
편한 친구에서 연인사이로, 또 다시 친구로 돌아서버린 지금 전 다시는 예전처럼 편안히 소주잔을 기울일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길 바라는 그에게 화가 난다기 보다는 속이 쓰렸습니다.
이 허전함을 빨리 잊게, 윤희씨가 도와주세요.
가비엔제이의 '잊어준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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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내성
공미애
2011.09.13
조회 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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