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밖에 안돼겠죠?
이런 가을느낌?
서늘한 온도도...시원한 공기도 좋고...
...
오늘 기분이 좋았어요~~
왜냐구요?
버스기다리는데...비가오더라구요~~
안그래도 집나올때 묘~한 구름들에...우산을 챙겨왔죠...
그래서 우산을 썼습니다...
그런데 옆에 아주머니가 비를 맞고 계시더라구...
그래서 우산을 같이 쒸어드렸죠...
그랬더니..."총각이 친절하네..." 하시더라구...
제가...왜...그거 있잖아요...친절하고...상냥하구...매너있구...자상하구........
또 결혼은 했냐구 물으시더라구요...
흐믓한 표정으로...
결혼했고...아이도 3이나 있다고...내후년이면 40이라구...했더니...
놀라시며~~동안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동.안...
친구들에게 그동안 노안이란 소리만 듣고 살았는데...
동.안...이랍니다..^^::
가을의 분위기속에 기분좋은맘으로 사무실로 향했는데...
동.안 이란 소릴들으니...거...참...좋더군요~~ㅋ
그런데...한반자욱 떨어져서...저를 쭈~욱 살펴보시더라구요...
그러시더니...
얼굴은 동안인데...몸은 유부남이라고....하시더군요...
몸은 유부남이랍니다~~ㅋ~~
좋았는데...동안까지는 좋았는데...몸은 유부남이라?? ㅋ~~
전 몸이 솔찍한 사람입니다...
암튼...좋습니다...유부남이면 몸이라도 유부남 다워야지요~~
다이어트 계획...아직없습니다...남자가 풍채가 있어야지요 ㅋ~~
사실 뚱뚱하진 않습니다...튼튼해 보일뿐이죠...(지극히 주관적 생각)
...
가을이라~~
왠지 만감이 교차하네요~~^^
이따가 꿈음에서 윤희님 목소리로 제 사연이 소개되길 기대하며
이른저녁 사연을 올립니다...
*신청곡
가을엔 넬의 노래가 촥~감깁니다...
넬 - 기억을 걷는시간, or 박지윤의 - 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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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동안 이며, 뚱안 이다~
이광원
2011.09.19
조회 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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