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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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Song]시를 써달라는 남자친구...끙...
정보배
2011.09.18
조회 37

소원들어주기 내기를 연인들이 많이 하곤 하는데,
어느날 저도 그만 승부욕이 발동하여
오목 세판에 소원들어주기 내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
소원을 들어줘야 하는 입장이 되고 말았어요...
곰곰히 생각 하던 남자친구가 시를 써달라고 하네요

며칠을 생각해보아도 시상이 떠오르지 않고,
그동안 흘려듣던 노래가사, 지하철에 시한편들이
얼마나 위대해 보이던지

아름다운 그 몇마디 단어들로 사랑하는이들의 아픈 마음들을
또는 그 어떤 길고 긴 이야기들을
어떻게 다 담아내는지
사랑의 시 한편이 완성되기까지
가장 예쁜말들을 수없이 생각했겠지요

닭살스러운 시를 쓰고 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가벼운 문장으로 쉽게 써버릴수도 없는
곤란한 입장이 되어버렸어요

만약 이 사연이 꿈음에 소개되면
두서없는 몇줄 시보다
더 감동적인
들리는 시가 될수 있겠죠?

그리고 아마
저는 그때에 비로소 제대로 된 내마음을
시로 완성할 자신이 생길 것 같아요

정엽의 love you 내마음과 같은 이 시를
한곡 틀어주실수...있을까요?
이노래를 처음 듣던 날도 꿈음을 통해서 였었네요^^

만약 이 사연을 읽어주신다면
제가 반드시 시를 완성해서
꿈음에 들려드리고 싶네요

좋은밤 시원하고 조용하고 모두가 쉬고있는 이밤에
꿈음에 오랫만에 사연을 남기고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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