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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힘을 주세요...
허소희
2011.09.18
조회 36
참으로 오랜만에 사연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윤희님,그리고 꿈음가족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죠?
서울에서만 살다가 작은 시골로 내려온 지 어언 3년이 되어가네요
얼마 전, 타지역으로 취직이 되어 이사를 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서
어쩔 수 없이 이 곳에 머물러 있는 현실이 너무나 답답하고 한숨만 나오지
만 앞으로 더 잘 될 거라는 믿음으로 하루하루 버틸 수 있게 제게 힘과
용기를 주세요
집에 컴퓨터가 없고 난청지역이라서 꿈음의 주파수가 잡히지 않는 현실이
저를 더 힘들게 하지만 진심으로 저를 사랑해주는 가족이 있음에 눈물나
게 고마운 오늘입니다
지금 제 옆에는 가족못지 않은 정을 나누는 동생이 있는데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살아있는 풍경화인 이 곳으로 이주하려고합니다
비록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사랑하는 동생이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도
록 윤희님과 꿈음가족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세요
저도 여러분들의 안녕과 평안을 위해서 기도하려합니다
그리고 깊어가는 가을만큼 알차고 풍성한 삶의 결실이 알알이 영글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일께요
늘 마음의 쉼터같은 방송,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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