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한창이던 4월 어느날..일을 끝나고 집에 오면 자연스레 tv 틀어 놓고 오늘일을 마무리하고 내일일을 준비하다 어느덧 드라마나 예능프로에 푹 빠져 일이 더뎌지고 늦게 자고 하는게 다반사이던날들이었죠..그런데 갑자기 히히덕거리고 있는 제자신이 너무도 한심하게 느껴지는거예요...과감하게 tv를 끄고 오디오를 켰는데 그때 마침 나오던 낯익은 노래들...제 학창시절 라디오에 귀기울이며 밤새게 했던..짝사랑하던 그 오빠가 잘 불러 설레게했던 ..친구랑 노래방에서 신나게 부르며 우정을 불살랐던 ...그런 가슴깊이 아련하던 가요들이 끊임없이 흘러나와 추억에 젖게 만들었죠...그 이후로 전 tv대신
꿈과 음악사이에를 들으며 이것저것 할일들을 하고 여유있게 하루를 마무리하게 되었답니다...계속 듣기만 하다 오늘은 문득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픈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선곡들 완전 짱이예요~~~모두들 행복하세요~~
모든 노래들이 다 좋지만 혹시나 하고 구본승의 시련이란 노래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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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어느날 알게된...
변지연
2011.10.03
조회 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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