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 내려갔다가 아버지차 트렁크에서 10년도 훨씬 넘은 카세트 테잎을 발견했어요.
다행히 제 차 카오디오가 구형이라 테이프가 잘 돌아갑니다. 흐르는 노래와 함께 옛날 추억이 몽글몽글 떠오르네요..
워크맨에 리모콘이 없으면 왠지 창피하고, 배터리 아낀답시고 까만색 제X샤프에 끼워서 수업시간 내내 빙글빙글 돌리던 기억.. 같은 곡 들으려면 또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해서인지 특히나 귀기울여들었던 그 때 .. 요즘 유행가보다 예전노래 가사가 유독 잘 떠오르는 건 그래서인가봐요. 아, 리모콘 달린 워크맨을 전 대학 가서야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처음 구입했는데..그녀석은 어디 있으려나요 ^^
집에 오는 내내 들었던 그 앨범에 있던 노래 한 곡 신청할까 합니다.
노래는 이런 걸 들어야 한다며 친구가 추천해 줬던 곡이에요
97년 발매된 유재하 추모앨범에 실린, "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 신청합니다.
p.s. 나의 그대는 언제쯤이나 다시 돌아오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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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
노정민
2011.10.02
조회 2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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