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안은 여자가 워낙 귀해 첫 조카가 여자아이여서 제가 굉장히 좋아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는 아들 쌍둥이... 이제 3명이니까 그만 낳아도 되지 않았나 싶었는데 4번째 조카가 지난 9월 24일에 태어났습니다.
남자아이라 그리 좋아라 하진 않게 되었지만 어찌되었건 새 생명은 정말 귀중하니까요. 전 형제가 형 한 명 뿐이라 4명의 조카를 본다는 건 태어나서 지금까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조카들을 주로 저희 어머니가 봐 주시는데요. 쌍둥이 조카들이 태어나고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 하셨을 때는 전 조카들 위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어머니가 걱정되곤 했었는데 언젠가 친형 집에 갔다가 부모님과 제가 떠나려는 순간 쌍둥이 조카들이 어머니를 못 가게 붙들더라구요. 거기에 가슴이 되게 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4명의 조카들 모두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고, 저는 조카들에게 친구같은 삼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이차이 많이 난다고 권위의식 같은 거 내세울 생각은 전혀 없고 조카들의 눈높이에 맞춰주고 싶습니다.
직장이 또다시 변동이 있어서 심란한 요즘이지만 그래도 좀 여유가 있어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카라의 내 마음을 담아서 신청하고 싶습니다. 첫 무대를 보고 굉장히 큰 감동을 느꼈었거든요. 들려 주신다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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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녀 3남 중 4번째 조카가 태어났습니다.
유석희
2011.10.02
조회 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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