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평 시골에서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지난 주부터 열감기로 아이들이 한두명씩 결석을 하더라구요.
우리 예쁜 원주는 몇일동안 결석하고는 공부하고 싶다고 학교에 왔다가 1교시 수업도 못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 링거까지 맞았대요.
반에서 키가 제일 큰 혜지는 평소에도 천식때문에 고생이었는데, 감기까지 겹쳐서 힘들어하구요.
편식이 심한 태윤이는 이틀동안 점심급식을 못먹고 있답니다.
오늘은 학교 근처 유명산으로 생태체험학습을 가는 날이였어요.
계속 빠지는 아이들이 많았던지라 조금 걱정을 하였는데,
어린 마음에 소풍은 꼭 가고 싶었던지 모두 등교를 한거예요.
귀여운 1학년 녀석들^^
가을산에서 맛있는 간식도 나눠먹고, 숲해설가 선생님께 자연공부도 열심히 하고 돌아왔답니다.
신청곡:이기찬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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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유행이네요.
차은영
2011.10.13
조회 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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