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임신한 아내의 모습이 아름다운 천사처럼 보였습니다.
다음 달이면 세상에 나올 우리 아기 천사 '튼튼이'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젠 혼자서 양말을 신지 못하고, 방 바닦에 앉았다가 일어나려면 제가 일으켜줘야 하고 혼자 일어나려면 몇 단계를 거쳐야만 겨우 일어날 수 있습니다.
168cm 50kg의 S라인 몸매에서 이제는 70kg 고지를 정복해버린 D라인 몸매가 되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날마다 새롭게 올라오는 선배 임산부들의 출산 후기를 읽고 또 읽으며 불안..초초..기대..설렘 등이 뒤죽박죽인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저는 아내가 아기를 순풍 낳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 또한 아빠가 되는 날이 다가올수록 무거워지는 책임감과 벅차오르는 사랑을 애써 누르며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되기'라는 세상에서 가장 어렵지만 소중한 미션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새 생명을 품고 있는 천사같은 아내에게 꿈음을 통해서 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남편이 되어주겠다고, 지금 배 속에 품고 있는 아기 세상에 나오면 따뜻하게 품어주는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이런, 아내가 배가 고프다며 라면을 끓여달라고 하네요^^ 그만 가봐야겠어요
천사같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김조한 1집에 수록된 노래
'널 위해 준비된 사랑'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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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득 임신한 아내의 모습이..
김경현
2011.10.18
조회 7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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