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18일은 토요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녀와 결혼식을 하기로 한 날이었죠.
결혼을 몇달 앞두고 사소한 오해 때문에 그녀와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정말 그때는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벌써 삼년이란, 시간이 흘러 버렸네요.
그래서 인지 해 마다 이맘 때즈음이면 , 괜스레 마음이 더 우울해지고는
하네요
그런데 지난 주말에 그녀를 한 번 봤습니다.
그녀는 더울 아름다워지고 자신의 꿈도 더 확실해지고,저보다 더 좋은 사람도만나고 있다고 자랑을 합니다, 잘 지내고 행복하기를
바랬는데... 막상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니 제가 너무 초라해 보이더군요
암튼 그녀를 만난 주말이 마치 긴 여행을 떠나 온거 같네요.
오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더욱더 허탈해지네요.
그녀를 다시 붙잡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시간의 벽이 너무 커 버린거
같습니다.
이런게 후회라는 것일까요....
다시 꼭 붙잡고 싶은데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
요즘 들어 너무너무 힘이드네요 제 맘을 저도 잘 모르겠네요
이런 마음이 그녀에게도 조금이라도 전해 졌으면 하네요
정엽에 아무일도 없었다 부탁드립니다.
만약에 이 노래를 들려주시면 열 한시 반에서 열두시사이에 들려주세요
염치없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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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18일은 토요일 이었어요
someday12
2011.10.18
조회 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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